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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수익 부자들, 돈은 아무나 버냐
남의 얘기, 임대수익 부자들 한때 ‘임대수익’이라는 어찌보면 ‘일 안하고 돈 쉽게 버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그렇게 수익을 얻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며 무척 부러워했던 적이 있다. 물론 지금도 부러운 건 마찬가지다. 같은 돈을 벌었는데 내가 들인 고생과 노력이라는 것이 누군가가 들인 그것에 한참 못 미친다는 것을 계산하면 왠지 억울하고 내 자신에게 화도 나고 그랬다. 그래도 심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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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람 맥도날드, 맥모닝의 여유
이곳은 마타람 맥도날드 2호점인데 셍기기에 있는 KFC도 그렇고 롬복에 새로 생기는 건물들은 이렇게 예쁜 곳들이 많다. 스타벅스를 가고 싶지만 에피센트럼은 오전 10시나 되어야 문을 열기 때문에 24시간 영업하는 맥도날드로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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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시장의 변화와 네이버의 대응
네이버 신디케이션의 종료 네이버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네이버 신디케이션’ 정책이 곧 바뀔 것이라 공지했다. 내용이 길지만 요지는 ‘신디케이션 종료. 단, 대형사이트는 별도의 신청을 통해 기존처럼 이용 가능’이다. XE나 일부 워드프레스로 만든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겐 나름 편리한 기능이었는데, 유해문서나 사이트 관리자가 의도하지 않은 스팸글까지 연동돼 버리니 최근 검색품질을 높이려는 네이버 입장에서는 난감했을 것 같기도 하다. 약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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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맞춤랜드, 그리고 남사당패가 들려주는 바우덕이 이야기
집근처 봄 나들이, 안성맞춤랜드 처가댁에서 15분 정도의 거리에 ‘안성맞춤랜드’라는 곳이 있다. 이름에 ‘랜드’가 붙어 있어서 막연하게 놀이기구가 있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곳.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안성맞춤’의 안성이 이 동네 ‘안성’을 가리킨다. 아내가 알려줘서 처음 알았던 얘기다. 혹시나싶어 ‘그러면 안성탕면의 안성도 여기겠네?’라고 장난스레 물으니 ‘어, 안성탕면 공장 이 근처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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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어린이 대공원
추억 어린 어린이 대공원 ‘어린이 대공원’에서의 기억은 삼촌네와 우리 가족들이 혼잡한 버스를 타고갔던 어린이 날이었다. 내가 6~7살 무렵이었으니 이게 벌써 35년 전의 일이다. 어린이 날이라 엄청난 인파로 혼잡했던 어린이 대공원은 그 당시 최고의 놀이동산이었다. 그때는 아직 에버랜드나 롯데월드도 없었던 시절이었으니까. 몇 장면들은 어렴풋하게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그 중 하나가 이 날 사촌누나가 무슨 일로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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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수목원, 가족과 함께 주말 봄 나들이
그렇게 ‘덕평휴게소‘에서 빠져 나온 뒤, 원래의 목적지인 ‘공룡수목원’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 몇 마디 나누다 보니 벌써 이정표가 보였다. 휴지로 입 주변에 뭍은 꼬치 소스를 닦고 있는데, 네비게이션을 보니 벌써 거의 다 왔단다. 뭐냐 이거.. 너무 가까워서 휴게소에 왜 들렀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휴게소는 잠시 거치는 곳이 아니라 목적지가 될수도 있다는 가풍을 저항없이 받아들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