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의 12월 마지막 밤을 멋진 불꽃놀이와 함께 보내며 이제 서른아홉에서 마흔으로 넘어왔다. 세월 빠르다는 식상한 말이 뼈저리게 공감된다. 마흔아홉에서 쉰으로 넘어가는 나이가 되면 어떤 생각이 들까.
![서른아홉에서 마흔으로](https://cycat.net/wp-content/uploads/2017/02/롬복-노보텔-새해-불꽃놀이.jpg)
작년의 마지막 밤은 노보텔 GM의 초대로 꾸따에 있는 노보텔에서 보냈다. 크리스마스나 12월31일과 같은 뭔가 특별한 날에는 조용히 집에서 보내는 것을 좋아하고 또 그동안 그렇게 살아왔는데, 막상 집을 벗어나 특별한 공간에 있으니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은 이런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자주는 싫다.
![노보텔 불꽃놀이](https://cycat.net/wp-content/uploads/2017/02/롬복-새해-불꽃놀이.jpg)
서른 아홉이었던 지난 한 해의 좋지 않은 기억들은 요란하게 터지는 불꽃들에 실어 터트렸다. 올해도 모두가 건강하고,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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