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것의 경제학, 불편하지 않아서 불편하더라.

동부 건설 차트

도서, 거의 모든 것의 경제학 예전에 즐겨 보던 블로그 중에 Economics of almost everything 이라는 블로그가 있었다. 당시에(2012~2013년 쯤이 아니었을까 싶다) 구글블로그를 진지하게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무엇보다 내가 이 블로그를 자주 찾았던 이유는 일상과 뉴스, 가쉽 등의 이야기를 농도 짙은 통찰력 안에서 풀어내는 블로그 주인의 뛰어난 글솜씨에 있었다. 특히 자신의 자식들에 … 더 읽기

얼마 전에 구입한 시집

시집

오랜만에 산 시집 지난번에 덕평 휴게소에 갔다가 편의점 가판대에 두꺼운 시집 한 권이 꽂혀있는 것을 보았다. 시집은 ‘내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그대 그리고 나의 시’라는 꽤 긴 제목을 가지고 있었는데, 길고 멋진 시집 제목에 어울리지 않게 ‘오늘만 50% 할인’이라는 이름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음.. 뭐였을까, 그날 봄바람을 쳐맞아서 그랬을까? 내가 왜 그랬을까. 휴게소 … 더 읽기

임대수익 부자들, 돈은 아무나 버냐

명동거리

남의 얘기, 임대수익 부자들 한때 ‘임대수익’이라는 어찌보면 ‘일 안하고 돈 쉽게 버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그렇게 수익을 얻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며 무척 부러워했던 적이 있다. 물론 지금도 부러운 건 마찬가지다.  같은 돈을 벌었는데 내가 들인 고생과 노력이라는 것이 누군가가 들인 그것에 한참 못 미친다는 것을 계산하면 왠지 억울하고 내 자신에게 화도 나고 그랬다. 그래도 심보가 … 더 읽기

안성맞춤랜드, 그리고 남사당패가 들려주는 바우덕이 이야기

안성맞춤랜드

집근처 봄 나들이, 안성맞춤랜드 처가댁에서 15분 정도의 거리에 ‘안성맞춤랜드’라는 곳이 있다. 이름에 ‘랜드’가 붙어 있어서 막연하게 놀이기구가 있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곳.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안성맞춤’의 안성이 이 동네 ‘안성’을 가리킨다. 아내가 알려줘서 처음 알았던 얘기다. 혹시나싶어 ‘그러면 안성탕면의 안성도 여기겠네?’라고 장난스레 물으니 ‘어, 안성탕면 공장 이 근처에 있어. … 더 읽기

롬복 극장에서 피터래빗을 만나다.

마타람몰 극장

피터래빗 지난 주말에는 웬일인지 애들이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하는 거다. 우리 집 애들은 어둡고 시끄러운(?) 음향시설이 있는 극장을 가는 일을 엄청 싫어해서 좀 의아하다 생각했는데, 엄마가 애들에게 ‘피터래빗’의 트레일러를 보여준 것. 애들 마음 바뀔까, 얼른 준비해서 트랜스 마트로 향했다. 영화관에 안 가는 아이 둘을 포함해서 성인 두 명까지 이 영화를 보게 됐으니 트레일러를 만든 사람이 … 더 읽기

우아한 세계

우아한 세계

우아한 삶 누구든 그럴 거다. 가끔 혼자 상상하는 인스타 한 장짜리 사진 같은 단편적인 미래의 내 모습이 있을 테고, 거기서 조금 더 클릭해서 들어가 보면 내가 주인공인 몇몇 멋진 시퀀스들이 뇌 주름 어딘가에 꺼내기 좋게 항시 대기 중에 있다. 내가 그리는 미래의 동경하는 장면들은 부끄럽지만 ‘우아한 삶’이다. 그런데 이 우아한 삶이라는 것이 딱 떨어지는 어떤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