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수목원, 가족과 함께 주말 봄 나들이

덕평 공룡수목원

그렇게 ‘덕평휴게소‘에서 빠져 나온 뒤, 원래의 목적지인 ‘공룡수목원’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 몇 마디 나누다 보니 벌써 이정표가 보였다.  휴지로 입 주변에 뭍은 꼬치 소스를 닦고 있는데, 네비게이션을 보니 벌써 거의 다 왔단다. 뭐냐 이거.. 너무 가까워서 휴게소에 왜 들렀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휴게소는 잠시 거치는 곳이 아니라 목적지가 될수도 있다는 가풍을 저항없이 받아들이기로 했다.    … 더 읽기

덕평휴게소, 우리 좀 쉬다 갈까?

덕평 휴게소

이번에 한국에 갔을 때 처갓댁 식구들과 함께 ‘덕평휴게소’에 간 일이 있다. 처가 식구들의 재밌는 점 중 하나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고속도로를 거쳐 가는 길에 잠시 휴게소에 들리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가 아닌가 싶은데, 처가 식구들은 휴게소에 가기 위해서 어디를 가는 느낌이랄까? 목적을 위해 명분을 만드는 느낌?’   목적지가 덕평휴게소 작년에 한국에 들어왔을 때는 시간이 짧아서 … 더 읽기

당일치기로 다녀온 롬복 쿠타

롬복 쿠타

당일치기로 ‘롬복 쿠타’에 다녀왔다. 발리 화산문제로 구정기간의 예약이 죄다 취소되어, 몇 년만에 처음으로 할 일 없는 구정을 보내게 된 것이다. 남들 쉴 때 같이 쉴 수 있어 연휴기분이 나기도 하지만, 백 개가 넘게 취소된 예약을 생각하면 지옥같기도 하다. 원치 않은 강제 연휴를 집에서 할 일없이 보내기가 아쉬워 당일치기로 가족과 함께 롬복 남부 쪽을 다녀오기로 한 … 더 읽기

한국출장, 그리고 다시 컴백

한국출장 이번 한국출장은 다른 때와 달리 좀 힘이 들었다. 안성에서 서울로 왔다갔다 할 수 없으니 서울이나 성남 쪽에서 자면서 일을 보려 했는데, 여러 이유로 대부분 야탑의 찜질방에서 잠을 잤기 때문이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면 아이들이 ‘아빠~ 뭐 사왔어?’ 하고 달려드는 게 아니라 찜질방 카운터 아줌마가 ‘찜질하실거에요?’라고 맞이하고, ‘귀중품은 카운터에 보관하세요. 분실 시 책임지지 않습니다’ 라는 … 더 읽기

롬복 자야카르타 호텔에서

롬복 자야카르타 수영장

롬복 자야카르타 호텔 롬복에서 살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이곳이 휴양지라 리조트들이 지척에 무척 많다는 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년 중 한번 해외여행 계획 짜기도 힘든 것이 사실인데, 우리는 주말에 시간이 남으면 ‘가까운 리조트나 가서 놀다 올까?’ 같이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할 수 있다. 하루 전날이나 당일 아침에 예약해도 부담이 없다. 리조트에서 논다고 하면 꽤 많은 지출이 … 더 읽기

꾸따 아스타리, 멈춰서야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

꾸따 아스타리 라운지의 풍경

느림의 미학 ‘느림의 미학’이라는 말이 있다. 예전엔 되게 멋있게 보이던 말인데, 왠지 요즘 쓰면 손발이 오그라들고 목 뒤가 간지러워지는 단어가 된 거 같다. 인스타그램의 코멘트에서 가장 많이 보이던 단어 ‘소통’과 같은 느낌이 되었달까? 어쨌든 ‘느림의 미학’을 정확하게 정의하긴 어려워도 내 입장에서 대충 풀어 본다면, 서둘러 가지 말고 천천히 인생을 즐겨라, 천천히 가야 보이는 아름다운 것들이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