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서른아홉에서 마흔으로
16년의 12월 마지막 밤을 멋진 불꽃놀이와 함께 보내며 이제 서른아홉에서 마흔으로 넘어왔다. 세월 빠르다는 식상한 말이 뼈저리게 공감된다. 마흔아홉에서 쉰으로 넘어가는 나이가 되면 어떤 생각이 들까. 작년의 마지막 밤은 노보텔 GM의 초대로 꾸따에 있는 노보텔에서 보냈다. 크리스마스나 12월31일과 같은 뭔가 특별한 날에는 조용히 집에서 보내는 것을 좋아하고 또 그동안 그렇게 살아왔는데, 막상 집을 벗어나 특별한 공간에 … 더 읽기
변하는가 변하지 않는가
어느날 찾아온 고양이, 반복되는 후회 사무실에 다시 고양이들이 찾아와줬으면 좋겠다. 있을 땐 그 고마움과 소중함을 모르고 없어진 뒤에 후회 한다. 다시 돌아온다면 정말 잘해 줄텐데, 다시 돌아와줘서 고맙다고 참치캔을 하나 따 줄텐데.. 어느날 정말 신기하게도 새끼 고양이들이 찾아왔다. 너무 반가웠다. 다음날 바로 마트로 가서 고양이 사료는 무엇으로 살지 둘러보다가 소세지도 하나 샀다. 물에 적신 휴지로 … 더 읽기
불혹, 하지만 다시 스타크래프트
원효대사급 깨달음과 스타크래프트 지난 주에 후배 가 일주일 동안 우리 동네에 머물렀다. 비행기 타고 오가는 거리에 떨어져 있지만 이상하게 자주 보는 후배. 둘이서 딱히 새롭게 할 것도 없고 할 얘기도 많지 않은데, 남자 둘이 일주일이란 시간을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히 그리고 알차게 보냈다는 생각을 들 게 해준 것은 아무래도 국민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힘이 컸다. 담배연기 자욱한 … 더 읽기